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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P모드 - 알고 보면 자동 모드

앞의 글에서 자동모드는 Auto 모드와 P모드 두 가 지라고 이야 했습니다. 

 

카메라의 모드다이얼

 

Auto모드는 스마트폰처럼 모든 것을 알아서 촬영해 주는 모드여서 우리가 원하는 사진을 정확히 촬영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초보자가 수동이나 반자동에 놓고 촬영하는 것보다는 좋은 사진을 찍어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색상이나 밝기, 화질 등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내부의 소프트웨어가 가장 최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촬영을 하기 때문입니다. Auto모드로 촬영하면 최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어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완전 자동모드인 Auto모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게 더 편하니까요. 

 

이전 글인 "카메라의 모드 (https://labangnam.tistory.com/11)에서 설명했는데요. P모드는 자동모드이고, A모드(또는 Av) 또는 S모드(Tv 또는 Ts)는 반자동 모드입니다. 그리고 M모드는 수동 모드입니다. 

 

이때 자동,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입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두 개를 모두 자동으로 조절해 주면 P모드입니다. 프로그램모드의 약자인데요. 그래서 P모드는 자동 모드입니다. P모드를 사용해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사용하더라도, 앞에서 설명한 노출보정, 화이트밸런스, ISO는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자동으로 하는 경우가 Auto모드입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즉 노출보정, 화이트밸런스, ISO는 우리가 직접 설정해야 우리가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해상도가 좋고 소프트웨어가 좋음에도, 전문가들이 촬영한 사진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Auto모드의 한계입니다. 보편적으로 좋을 만한 내용으로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촬영자의 의도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직접 조절해야만 합니다. 

 

A모드와 S모드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설명할건데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A모드는 조리개를 직접 조절하고, 셔터스피드는 자동으로 선택하는 모드입니다. 조리개를 통해서 심도 즉 거리별 초점을 조절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특정 분위기로 우리가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빛에 반응하는 조리개

 

S모드는 셔터스피드를 직접 조절하고, 조리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모드입니다. 계속 빛이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거나,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이 역시도 자동으로 촬영하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가 없으니 반자동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셔터 스피드의 시간 차이

 

M모드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둘 다 조절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제대로 사진이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초보자임에도 이 모드를 사용하는 것은 사진용 순간광 조명을 사용해서 실내 촬영을 할 때뿐입니다. 불꽃놀이 같은 야경을 촬영하고 싶다면 S모드로 찍으면 되고, 사랑하는 연인을 촬영하고 싶다면 A모드로 촬영해서 아웃포커스 사진으로 찍으면 됩니다. 

M모드로 촬영 가능한 불꽃놀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지와 그때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어렵지 않아요. 많지 않으니 그 상황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P모드이건 A건, S건, M이건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밝기를 잘 맞추고, 조명에 섞여있는 색을 지워서 제대로 색을 만들어 내며, 흔들리지 않게 촬영하는입니다. 그게 바로 노출보정, 화이트밸런스, ISO입니다. 잘 모르겠다면 앞의 글들을 참고해 주세요. ^^ 

 

사진의 밝기를 결정하는 노출보정 (https://labangnam.tistory.com/12)

사진의 색을 제대로 표현하는 화이트밸런스 (https://labangnam.tistory.com/13)

흔들림을 잡는 ISO (https://labangnam.tistory.com/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