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18

M모드 -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근데 겁나 힘들어요.

1. M모드란?M모드(Manual 모드)는 이름 그대로 수동 모드입니다. 어떤 것을 수동으로 조절하냐면,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입니다. 노출보정, 화이트밸런스, ISO는 당연히 수동 조절이고요. A모드는 조리개만 조절, S모드는 셔터스피드만 조절하고 나머지를 자동 조절하는 반자동 모드이고, P모드는 자동 모드입니다.  즉 M모드는 DSLR 카메라에서 사용자가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값을 모두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자동 모드나 반자동 모드와 달리, 카메라가 노출에 관여하지 않고 모든 설정을 사용자가 조절합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촬영 상황에 맞춰 정확한 노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야기하면 제대로 된 사진을 찍는 것이 엄청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2. M모드의 특징- 완전한 제어: 셔터스..

사진촬영 2024.06.28

S모드 - 셔터를 열고 찍자.

1. S모드란?S모드는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입니다. 앞의 글에서 반자동 모드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셔터스피드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대신, 그에 맞추어 조리개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맞추어주기 때문에 반자동입니다. (P모드는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모두 자동으로 맞추어주는 모드여서 자동모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모드는 Sony나 Nikon 카메라에서는 "S" 모드, Canon 카메라에서는 "Tv" (Time Value) 모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2. S모드의 특징S모드로 놓고 레버를 돌려보면(제조사에 따라서 변경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 시간이 바뀝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촬영하는 속도는 1/125초입니다. 레버를 돌려보면 1/60, 1/30, 1/8, 1/4 등으로 시간을 올릴 수도 있고 내..

사진촬영 2024.06.27

A모드 - 연인촬영, 아웃포커스

A모드는 조리개 우선 모드입니다. 즉 조리개는 우리가 직접 조절한다는 의미인데요. 제조사마다 표기 방법이 약간 달라서 Ta 또는 TA라고 표기되어있기도 합니다. 모두 기능은 동일합니다.  조리개는 렌즈에 함께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렌즈를 구입할 때 렌즈의 초점거리와 함께 조리개값도 함께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조리개는 f/4.5 이런 식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조리개를 열면 구멍이 커지고, 조리개를 닫으면 구멍이 작아집니다. 조리개 숫자(f값)는 구멍과 반대로 숫자가 작으면 조리개가 열리고, 숫자가 크면 조리개가 닫힙니다. 조리개가 열리면 빛이 많이 들어오고, 조리개를 닫아서 구멍을 작게 하면 빛이 조금 들어옵니다. 숫자를 낮춘다는 것은 조리개를 연다는 의미입니다. 조리개는 카메라 렌즈 안에 있습니다. ..

사진촬영 2024.06.26

P모드 - 알고 보면 자동 모드

앞의 글에서 자동모드는 Auto 모드와 P모드 두 가 지라고 이야 했습니다.   Auto모드는 스마트폰처럼 모든 것을 알아서 촬영해 주는 모드여서 우리가 원하는 사진을 정확히 촬영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초보자가 수동이나 반자동에 놓고 촬영하는 것보다는 좋은 사진을 찍어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색상이나 밝기, 화질 등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내부의 소프트웨어가 가장 최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촬영을 하기 때문입니다. Auto모드로 촬영하면 최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어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완전 자동모드인 Auto모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

사진촬영 2024.06.25

3. 흔들림 - 감도 ISO

앞의 글들을 잠시 정리해 보면  1. 밝기는 외부환경(조명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결정이 나는데, 그 설정을 노출 보정이라 부릅니다.  2. 색상(컬러)은 외부 환경(조명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흰색을 촬영했는데, 주변 빛에 섞여있는 색으로 인하여 흰색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카메라에게 이 색이 흰색이라고 알려주어야 하는데요. 이 과정을 화이트밸런스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미리 정해진 화이트밸런스로 조절이 잘 안 될 때 직접 흰색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을 커스텀화이트밸런스라고 부릅니다.  이 번 글에서는 세 번째로 흔들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쨍한 정오 태양 아래에서는 대충 찍어도 사진이 흔들리지 않고 선명하..

사진촬영 2024.06.24

2.2 카메라에게 흰색을 알려줍시다.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화이트밸런스를 제대로 맞추고 흰색을 찍으면 다른 색이 묻어나지 않고 순수한 흰색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형광등아래에서 형광등모드로 화이트밸런스를 맞추어 놓고 촬영을 했는데, 흰색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모드로 바꾸어봐도 흰색이 나오지 않을 건데요. 피사체에 비추는 조명이 여러 개 이거나, 일반적인 형광등의 색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제대로 색이 표현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모든 카메라에는 직접 설정 모드 즉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모드(Custom white valance mode)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조사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프리셋(Preset) 모드라고도 부르고, 수동화이트밸런스, 사용자위주설정, 매뉴얼 화이트밸런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사진촬영 2024.06.23

2.1 컬러 - 색상은 조명에 따라 달라집니다.(화이트밸런스)

앞의 글에서 밝기는 조명과 상관없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컬러 즉 색상은 무조건 외부 환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외부의 빛 조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노란색 조명을 사용하면 사진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이 묻어나옵니다. 빨간 조명을 사용하면 붉게 나오겠죠.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태양은 백색 즉 흰색입니다. 그래서 사진이 우리가 알고 있는 색으로 잘 표현이 됩니다. 그래서 고가의 조명들은 백색입니다.  제품을 찍었을 때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누렇게 나오거나 푸르게 나온다면 컬러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피사체를 비추고 있는 조명을 바꿔주면 원하는 색이 잘 나타납니다. 각각의 광원에는 고유의 색이 있는데요. 사람의 눈은 순응되어서 그 색을 잘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카메라는 기계이기 때문에 정확히 그 색을..

사진촬영 2024.06.22

1. 밝기 - 사진의 밝기는 조명과 관련이 없습니다. (노출보정)

사진의 밝기가 어두우면 조명을 추가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진의 밝기는 조명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즉 사진은 외부환경에 의해서 밝기가 좌우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카메라 설정을 바꿔서 밝기를 조절합니다. 이렇게 설정을 바꿔주면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찍을 수 있고, 밝은 곳에서도 어둡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바로 이렇게 조절하는 것을 밝기보정 또는 노출보정이라 합니다.  이런 노출보정은 명도값을 기준으로 합니다. 우리가 보는 밝기는 단계가 있는데요. 가장 밝으면 흰색이고 가장 어두우면 검은색입니다. 다른 컬러가 들어가지 않은 무채색들입니다. 그리고 그 중간이 카메라의 기준값인데요. 카메라는 이 값을 0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 +2로 올라가면 흰색에 가까워지고, -1, -2로 내려가면 검..

사진촬영 2024.06.21

카메라의 모드

최근에 나온 미러리스 DSLR카메라에는 다양한 모드가 있습니다. 이 모드들은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 촬영 모드인 Auto, P, M모드 등과 신(Scene)이라 불리는 모드들이 있습니다. 카메라 제조사마다 모드의 이름들이 다르고, 여러 종류의 맞춤형 모드들도 있습니다.  우선 신(Scene)이라 불리는 모드는인물, 풍경, 접사, 야간, 스포츠 등 여러 상황에 맞추어 카메라 제조사에서 미리 제공하는 모드들입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상황 별 맞춤형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가 맞춰서 찍는 것만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카메라 설정을 제대로 못 하는 초보자 분들이 찍는 것보다는 사진이 잘 나옵니다.  두 번째는 기본 모드입니다..

사진촬영 2024.06.20

카메라 종류 및 선택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에 나온 스마트폰은 카메라 센서의 해상도가 높고, 소프트웨어가 잘 되어있어서 웬만한 카메라보다 사진이 잘 나오긴 합니다. 그렇지만 카메라만의 장점도 있기 때문에 어떤 카메라를 사용할지를 고민해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카메라를 사야 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느 정도 이상의 카메라라면 어떤것을 고르셔도 좋습니다. 물론 고가의 카메라가 더 좋고, 다양한 기능들이 있긴 합니다만,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결과는 비슷하게 나옵니다. 오히려 어떻게 촬영을 하는지가 더 중요한데요. 밝기, 색 그리고 흔들림을 얼마나 잘 잡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어떻게 촬영하는지, 조명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이 사진의 결과를 좌우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진촬영 2024.06.19